치자는 치자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를 따서 말린 것으로 모양은 아래쪽이 뾰족하고 열매꼭지가 남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자나무는 꼭두서니과에 해당하는 작은키나무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치자는 주로 전통 염료 중 하나로 황색을 낼 때 사용되기 때문에 별다른 효능이 없다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열기, 어혈, 화상치료 등에 사용되곤 합니다.
치자 효능
치자란
치자는 치자나무에서 자라는 성숙한 열매를 건조한 것을 말하는데, 열매의 모양이 술단지와 비슷하다고 하여 '치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치자열매는 9월쯤 붉은색을 띄며 익기 때문에 예로부터 황색 염료를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치자에는 체내에 침범한 사기와 위의 열기를 제거하고, 얼굴이 붉어지는 홍반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치자 효능
치자는 잎이나 뿌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부위는 치자열매로, 열매에는 사포닌과 그로신 등이 함유되어 한약 및 생약재로 사용됩니다.
치자꽃에는 다량의 꽃기름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 해열, 이뇨작용, 건위, 식욕증진 등의 효능이 있으며, 코피가 나는 경우 치자를 불에 태운 후 콧구멍에 붙여놓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간기능의 저하 입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해도 피곤하고, 피부색이 푸석푸석한 느낌을 받는다면 간기능 저하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자는 담즙의 분비와 간의 해독을 도와주며,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건강 저하로 인해 피로를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해열작용
치자는 찬 성분을 띄기 때문에 몸속의 열을 내리고 혈압을 조절하여 소화불량과 해열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방에서 치자는 소화불량 및 화병증상 등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되었으며, 치자열매를 말린 뒤 끓여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뇨작용
탕액본초에서 치자는 다섯가지 임병을 통하게 하고, 오줌이 잘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찬성질을 띄는 치자는 폐를 서늘하게 하고 방광이 기를 잘 받도록 도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치자 부작용
치자를 열매로 먹을 것인지, 약재로 먹을 것인지 구분해서 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재로 만들어 복용하는 경우 본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여러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자는 차가운 성질을 띄고 있기 때문에 손발이 차거나 혈압이 낮은분들은 복통,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문서 :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