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긴건 꽤 오래됐었는데 딱히 통증도 없고 눈에 띄는 곳도 아니라 2~3년정도 방치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왠걸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부피가 계속 커지고 사마귀가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걸을 때 조금씩 통증이 생기면서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왼발 중앙 부분에만 사마귀가 있었는데 엄지발가락 부근과 오른발까지 번지면서 치료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사마귀 치료 및 원인 (후기 포함)

발바닥 사마귀는 말 그대로 발바닥에 발생한 사마귀로, 표면이 거칠고 튀어오르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손가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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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치료

사마귀를 치료하려고 피부과에 방문했을 때 발바닥뿐만 아니라 손가락에도 사마귀가 번졌다는 진단을 받고 냉동치료를 하기로 합니다.


냉동치료란 면봉을 액화질소에 담궜다가 환부를 지지는 방법인데, 액화질소로 사마귀를 얼렸다가 괴사 시켜서 (굳은살) 사마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냉동치료를 받게되면 사마귀가 있는 부분에 물집이 생긴 후 서서히 굳으면서 사마귀가 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새살이 돋고 완전히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냉동치료 후기

손가락과 발바닥 두곳 모두 냉동치료를 받았는데 손가락은 사마귀가 깊게 생기지 않았고 여러 군데에 퍼지지 않아서 2회만에 치료가 끝났습니다.


중요한건 상태가 안 좋았던 발바닥인데... 세번째 병원을 방문했을 때 얼마나 더 치료를 해야하나?라고 물어봤더니 오랫동안 방치해서 굳은살이 많고 병변이 깊어 최소 4~5개월은 더 치료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비용도 2~3만원? 정도 들었고 무엇보다 냉동치료 후 1~2주간 통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도저히 더이상 병원을 다니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발바닥 사마귀 치료 - 이보코로리

마음 같아서는 수술로 도려내고 싶었는데, 재발했다는 후기가 많이 있길래 수술치료는 잠시 미루기로 합니다.


그렇게 여러 방법을 찾던 중에 이보코로리라는 사마귀 약이 있는데, 실제로 치료한 분들도 많고 냉동치료와 비교했을 때 통증도 없다는 내용을 보고 저도 이보코로리로 치료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첫 번째 자가치료 - 5월 23일

이보코로리는 액상과 밴드 형태 2가지가 있는데, 저는 첫날만 밴드를 붙여놓고 그 이후부터는 액상형으로 셀프 치료를 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 두군데에 밴드를 붙여놓고 하루 뒤 체크했더니 아래 사진처럼 하얗게 불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연해진 곳을 제거한 뒤 다시 밴드를 붙이고 > 연하게 만들고 > 제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사마귀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굳은살이 많아서 그런지 별로 차도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 자가치료  - 5월 26일

액상형은 하루에 4번을 바르라고 되어있지만 일을 하는 관계로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총 2번씩만 발랐습니다.


바를 땐 사마귀가 있는 곳에 한방울 ~ 두방울만 떨어뜨린 후 잘 발라줬는데, 바를 때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약간 아플 정도로 독한 약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3일 정도 바르자 환부가 굳으면서 껍질이 벗겨지길래 눈썹관리용 집게를 사용해서 해당 부분을 잘 벗겨냈습니다.


세 번째 자가치료 - 5월 29일

굳은살을 벗겨낸 다음 바로 다시 해당 부위에 하루에 2번씩 총 3일간 이보코로리를 바르니 또 굳은살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다시 집게와 손톱깎이를 사용해서 굳은살을 벗기니 사마귀가 점점 사라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물론 발바닥 부분은 사마귀게 깊지 않아서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졌지만, 엄지발가락 부분은 매우 깊어서 그런지 크게 달라진 점을 못느꼇습니다.


네 번째 자가치료 - 6월 1일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치료를 했는데 환부가 다 굳기 전에 성급하게 떼어내서 그런지 살짝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사마귀로 뒤덮여있던 것들이 사라지고 생살이 보이기 시작했고 발바닥 부분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 자가치료 - 6월 3일

발바닥 부분은 사마귀가 진짜 많이 사라진걸 확인할 수 있고 엄지발가락 부분도 처음과 비교했을 때 매우 좋아졌습니다.


여섯 번째 자가치료 - 6월 8일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자가치료 - 7월 19일

여섯 번째 치료 이후 발바닥, 엄지발가락 부근 모두 상태가 매우 좋아졌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따로 사진을 찍이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이후 부터는 매일 꾸준히 약을 바르지는 않았고 하루에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만 약을 바른 후 서서히 굳기를 기다리면서 사마귀를 제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두군데 모두 육안으로 봤을 때 검은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이고 만져봐도 말랑말랑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완치여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피부과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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